=삶_한국=

국제커플 - 우리 잘 지낸다.

쏭오켈리 2023. 11. 25.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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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그새 3년이 지났다. 

 

할말 많앟ㅆ... 그 동안에 어마어마한 이슈들이 많았는데.

이곳을 깜빡 잊어버리고 있었다니.

 

지난 달에 곰돌님과 치앙마이와 끄라비를 다녔왔다. 곰돌은 쓸수 있는 휴가가 많이 남아 있지만 나는 불안정한 프리랜서라 간간히 업무 진행을 체크해야하므로 맘 놓고 다녀오지는 못했다. 

 

티켓을 사고, 호텔을 예약하고, 원데이 트립을 예약하고 보니 이번해 6월달에 꼭 가겠다고 다짐했었는데. 

결국엔 가는 구나라는 생각이 문득 머리를 스쳐지나갔다. 

 

여행전에 우리의 미래에 대해 

이런 저런 얘기를 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도 하였고, 

20년 전에 치앙마이에 갔을 때, 방문한 식당도 기대되었고, 

도이수텝을 다시 볼 생각하니 너무나 들뜨는 마음이 들었다.

 

막상 비행기에 타고보니 

" 나지금 제주도 가는 기분인데

근데 아직 멀었나? " 

 

6시간을 가야하니까 말이다.

ㅋㅋㅋ 

 

예상외로 치앙마이가 옛날의 치앙마이가 아니였다. 

너무나도 이쁘게 변해있었고, 

마치 우리나라와 같았다. 

태닝을 해서 그런지 

주민들이 자꾸 태국어로 

인사하는 바람에 

그냥 영어로 웃으면서 말하니 

그또한 재밌었고,

 

끄라비 리조트에서

한국인 여자분 2분 (김해, 서울에서 왔음)을 

만났는데, 나보고 계속 한국인이냐고 여러차례

물어보셨다. ㅋㅋㅋㅋ

그 또한 재밌었다. ㅋㅋㅋ

 

길지 않은 일정에 빡센 투어로 

제대로 된 대화를 못한게 아쉽긴 하지만.

곰돌과 처음 가는 제3국 여행이라 

신선한 경험이였다. 

 

 

 

출처 : https://m.blog.naver.com/8539jjj/222683213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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