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장어 먹으러 가자~~
수요일 저녁에 곰돌네로 이사하고
2일 평일을 계속 집에서 일했다.
나는 마치 집 지키는 개마냥..ㅋㅋㅋ
곰돌 나가면 "잘 다녀와"라고 꼬리치고
곰들 들어오면 "잘 다녀왔어"라고 또 꼬리치고
밥먹고 나면 "우리 같이 산책 갈까" 라고
또 꼬리치고
ㅋㅋ

(순한 리트리버는 자전거 도둑한테도
꼬리치고 애교부린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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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집워커홀릭이라
방사무실에서 문열고 나가면
거실에서 후딱 점심 먹고
나면 다시 방사무실로 들어오는걸
반복하니 지겨워졌다.
스기야끼 해먹으려고
소스 주문해놓았는데 그거 패스하고
오늘은 동네 근처 장어집으로 정했쓰~~
이 장어집으로 말할 것 같으면 평일 5시부터 오픈하고 주말엔 장사하지 않는다. 첫 방문시에 사장님이 먹는 방법을 알려주시는데 잘 이해하고 따라야 사장님한테 안혼난다.
ㅋㅋ그리고 맛난 장어를 먹을 수 있다.

두 번째 방문이라 여유롭게 내가 집게와 가위질을 했더니 사장님이 칭찬해주셨다
"오~ 이건 잘 익었네요 드시면 되세요~"
넘 맛나게 먹고 배에 기름이 주륵주륵하니
산책이 필수다. ㅋㅋ
산책 싫어하는 곰돌~~ 억지로 잡아 끌고 300미터는 걸었네..ㅋㅋㅋ
또 동네 근처 커피샵.매일 지나만 다니지 실제로 들어가보지 않아서 오늘 탐험해보았다.
특히 주문한 브라우니 위에 아이스크림과 과자 넘 맛났다. 단점은 아이스크림이 너무 달아브라우니 맛이 안남 ㅋㅋㅋ




어제 저녁은 주중에 열심히 집워커홀릭이였던 당신즐겨라~~~~~
주말도, 담주도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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