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출산예정 2

[한미부부] 한 번씩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제 36w차 병원을 다녀왔다. 한국 처럼 산부인과에서 초음파를 보고, 부인과 검진까지 한 번에 다 하지 않고, 각각 방문하여 진료 받아야 한다. 병원끼리 협력이 되어 오전이나 며칠전에 초음파를 보면, 그 결과를 부인과에 전달하여, 내가 방문전에 의사가 미리 초음파 차트를 보고, 특이사항이 있으면 알려준다. 순전히 내 편의에 따라서 그런 루틴으로 하기 시작했는데,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35세 이상 고위험군이라 매주 초음파를 봐야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나이에 따른 고위험군 범위를 누가 정한건지, 의사들이 정했다고 하는데, 곱게 들리진 않는다. ㅋㅋㅋ) 출산은 개인차가 큰 편이지만, 곰돌 동생네 아이는 37주만에 나왔다고 한다. 지난 몇 주간, 조기 출산을 대비해서 필요한 준비물을 급하게 준비했다. ..

=삶_미국= 2025.04.11

[한미부부] 무엇을 위해서 아이를 낳는 것인가?

- 우리는 자녀를 왜 가지려는 것일까? - 마음가짐이 첫 시작이다. 한국에서는 지역마다 맘카페가 막강한데 이곳도 마찬가지인 듯하다. 사소하면서 현실적인 얘기와 질문들이 마구 쏟아지는데 사람 사는 곳은 어디든 같은 듯 하다. 그속에 있으면 나와 비슷하나 고민들, 비슷한 대안들을 추천해주거나 마음을 다독여 주는 댓글이 많다. 오늘 오전에 본 고민은 35살에 첫째 아이를 낳았다. 40대 초반이 되어 가는데출산이 가능할까? 첫째 아이때에는 양쪽 부모님의 도움이 있었는데, 둘째 아이를 낳게 된다면, 양쪽 부모님 도움은 받을 수 없는데 과연 가능한 일 일까? 물론 둘다 가능하다고 본다. 40대 초반인 나도 출산한다. 조건이 되어 어느쪽 부모님이든 도움을 주신다면 감사히 받을 수 있다. (내 동생의 경우도 둘째..

=삶_미국= 2025.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