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편적인 가치를 지키는 방법의 인식
- 나는 나에 대해 질문하고 탐구하며
나를 사랑하는가?
약 2년 전쯤 새로운 업무를 시작하면서 부산에서 양산까지
강의를 들으면서 공부하고, 일했던 적이 있다.
양산의 신도시라 불리우는 곳으로
영유아나 초등생을 대상으로 하는
학원들이 많은 곳이였는데,
눈에 띄는 문구가 있었다.
"초등학생 의대 입시반"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눈과 입으로 욕하면서 엘리베이터를 내렸던 기억이 난다.
며칠전 유튜브 EBS와 KBS 방송에서도 비슷한 내용의
프로그램을 보았다.
지방의 소도시에서 행태가 그러하다면
서울은 이미 그렇게 해왔다는 의미이다.
그 내용 또한 충격적이였다.
아이들은 자유롭게 생각할 기회를 부모로 부터 빼앗겼다.
한 어린이가 말하길
"우리 엄마가 그러는데,
우리 아빠가 그러는데,
공부 잘 하면 성공할 확율이 높아진다고요.
그래서 공부를 더 잘하고 싶어요. "
부모가 자식 잘 되었으면 하는 마음은
전세계 공통이다.
"사랑"
그 보편적 가치가 어떻게 인식되고 현실화 되는지는
각자의 몫이지만,
속된 말로 선을 넘은 듯 하다.
한 인간으로써, 생각하고, 경험하고, 느끼면서
스스로 만들어야 하는 가치관이 주입됨으로써,
성인이 되어 결혼이라는 큰 결정앞에 "나는 누군가"가 되어버린다.
삶의 선물로 주어진 내 삶을 귀하게, 소중하게 여기지 못하게 된다.
결국은 나를 탐구할 시간과 기회를 빼앗기면서 나를 잃어버리는 것이다.
인간은 자라면서 자신에 대해 질문하고 탐구하면서
나를 사랑할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은 이타심의 시작점이며 세상에 대한 사랑으로 확대 될 수 있다.
이러한 경험을 나의 자녀에게 줄 준비가 되어 있는가?
나는 나에 대해 질문하고 탐구하며
나를 사랑하는가?
다시 한번 물어보고 답할 때인 것 같다.
류시화님 - 좋은지 나쁜지 누가 아는가 P12
"파도가 후려친다면,
그것은 새로운 삶을 살 때가 되었다는
메시지이다"
"자신의 소명을 사랑하면
필시 세상도 사랑하게 된다."
"언제 어디서나 나 자신이 시인임을 기억할 때,
모든 예기치 않은 상황들을 마음을 열고
받아들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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